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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명칼럼] 변절과 배신 [이기명 칼럼]
2021-11-04 09:24:21 이기명 논설위원장 기자
【팩트TV-이기명칼럼】 담배를 끊는다고 공개 맹세했다. 친구들이 뻔히 쳐다본다. 잘해보라는 표정이다. 술을 끊는다고 맹세했다. 역시 웃긴다는 표정이다. 술과 담배를 끊기란 너무나 힘들어서 하나 마나한 맹서라는 말이 있다. 나 역시 그랬다. 그러나 딱 끊었다. 거짓말 보태지 않고 입에 한 방울도 안 댔다. 대통령이 한자리에서 권하는 술도 사양했다. 술 끊은 건 노무현 대통령 덕이다. 친한 친구의 충고가 충격적이었다. ‘너 술 끊어야 하겠더라. 대통령...
[이기명칼럼] 노무현 정신 [이기명 칼럼]
2021-11-01 09:22:16 이기명 논설위원장 기자
【팩트TV-이기명칼럼】 인간은 자신의 의지와는 아무 상관도 없이 태어난 목숨이지만 그 순간부터 혼자 못산다. 아들 낳았다고 잔치를 벌이는 축복이 있지만, 태어나자 쓰레기봉투에 담겨 버려지는 생명도 있다. 인간은 태어나지 않는 것이 첫 번째 행복이며 태어나자 바로 죽는 것이 두 번째 행복이라는 끔찍한 주장도 있다. 그래도 어디 그런가. 살기 위해서 아등바등 기를 쓰고 세상에 그 많은 범죄도 살기 위해 저지르는 것이 태반이다. 살기 위해 죄를 진다며 ...
[칼럼] 적과 동지 [이기명 칼럼]
2021-10-06 11:32:46 이기명 논설위원장 기자
【팩트TV-이기명칼럼】 ‘적과 동지’ 정치칼럼에 관심이 있는 글쟁이라면 누구나 한번은 생각해 본 소제이며 읽어 본 글의 제목일 것이다. 나도 자유당 시절 시인이자 동아일보 논설위원이던 김동명 선생의 ‘적과 동지’를 읽었다. 당시 동아일보는 기레기와 인연 없는 정론지였고 깨어있는 지식인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언론이었다. 옛날 얘기다. ‘적과 동지’는 인간이 존재하는 한 항상 곁에 있는 존재다. 적은 경계해야 할 존재며 동...
[칼럼] 한.중 문화유산의 재발견 [논평]
2021-09-29 11:53:47 이기명 논설위원장 기자
【팩트TV-이기명칼럼】 많은 글을 쓰면서도 마음이 흐뭇한 경우는 많지 않다. 거의가 정치칼럼이니 비판이 주를 이룬다. 칼럼을 읽는 사람들의 기분도 대충은 짐작이 간다. 그렇다고 거짓말을 쓸 수도 없다. 오늘 모처럼 기분 좋은 글을 쓴다. 문화 관련 칼럼이다. 더구나 우리의 문화유산과 중국문화 유산을 함께 묶어 글을 쓰니 기분이 참 좋다. 도대체 무슨 글을 쓰기에 설명이 장황한가. 읽고 나면 자랑할 만 하구나 탄복을 할 것이다. 한국과 중국의 문화는 지...
[칼럼] 호남 출신은 대통령도 안 돼 [이기명 칼럼]
2021-09-17 15:02:03 이기명 논설위원장 기자
【팩트TV-이기명칼럼】 새벽에 눈을 뜨니 머리가 무겁다. 몹시 나쁜 꿈을 꾸었는데 내용이 전혀 생각나지 않고 대신 머릿속에 꽉 찬 것은 ‘증오’라는 두 글자다. ■한국의 영·호남 지역적 사랑은 분명히 존재한다. 그러나 병적이면 안 된다. 내가 아는 후배 중에는 전라도 며느리를 안 얻는다는 아버지도 있고 경상도 사위가 싫다는 어머니도 있다. 기막힌 지역 편견이다. 고1 때 새로 반 편성을 했는데 내 짝 고향이 대전이라고 했다. 서울에서 하숙...
[칼럼] 겪어봐야 아느냐 [이기명 칼럼]
2021-09-10 13:58:30 이기명 논설위원장 기자
【팩트TV-이기명칼럼】 고등학교 시절, 체육 시간에 느닷없이 100미터 달리기를 시킨다. 1등 하면 상 준단다. 죽자 하고 달렸다. 이변이 나타났다. 뜻밖에 인물이 1등이다. 그것도 바람처럼 달려서 1등이다. 북한에서 피난 나와 가난했다. 도시락 먹는 것을 못 봤다. 비쩍 마른 비실이. 그런 친구가 1등이다. 럭비선수로 스카웃했다. 학교 식당에서 마음껏 먹도록 했다. 몸에 살이 오르고 갈비뼈도 안 보였다. 연습게임에서 그는 훌훌 날랐다. 그 친구가 공을 잡으면 어...
[칼럼] 인간시장 [이기명 칼럼]
2021-09-10 09:19:45 이기명 논설위원장 기자
【팩트TV-이기명칼럼】 ■이낙연, 의원직 사퇴 시장에는 필요한 물건이 많다. 수많은 사람이 드나들며 필요한 물건을 사고판다. 시간이 지나면 팔려나간 물건은 사라지고 안 팔린 물건은 남아 쌓인다. 그걸 어떻게 처리하는가. 쓰레기도 나름대로 쓸모가 있다. 그래도 쓸모없는 것은 폐기처분이다. 음식 찌꺼기는 짐승 먹이가 된다. 김홍신 선생의 ‘인간시장’이란 소설이 있다. 내용과 상관없이 제목을 쓴다. 우리나라 최초의 밀리언셀러다. 재미있는 제...
[칼럼] 과일은 큰 것만이 좋은 것인가 [이기명 칼럼]
2021-09-08 11:01:22 이기명 논설위원장 기자
【팩트TV-이기명칼럼】 아이들은 큰 과일을 고른다. 어른도 같다. 큰 것들을 좋아한다. 한데 속이 상했다. 재수 없다고 버린다. 과일이야 다른 거 고르면 된다. 그러나 인간은 어쩌지. 버리면 그만인가. 썩은 인간은 어디 가서도 썩은 짓 하기 마련이다. 그래서 사람 고르기가 힘든 일이다. ■쯧쯧, 인물이 아깝다. 잘못을 저지른 정치인들이 TV 앞에서 쩔쩔맨다. 변명하느라 아등바등 애를 쓰지만, 원래 잘못을 변명하기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아무리 뻔뻔한 ...
[칼럼] ‘가위바위보’에도 승패는 있다. [이기명 칼럼]
2021-09-07 11:00:34 이기명 논설위원장 기자
【팩트TV-이기명칼럼】막내 손주 녀석이 울면서 들어왔다. 이유를 물으니 ‘가위바위보’를 해서 형한테 졌다는 것이다. 까짓거 뭘 우느냐고 했더니 형이 놀리더란다. 어린 것이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승패병가지상사(勝敗兵家之常事)라는 말을 하지 않더라도 전쟁에는 이기고 지는 것이 있게 마련이다. 휴전이라고 해서 승패가 없는 경우도 있지만 대개 승리와 패배가 갈린다. 잘잘못은 따지지 않더라도 전쟁에서 지는 쪽은 비극이다. 일본이나 독...
[칼럼] 도덕을 잃으면 짐승이다. [이기명 칼럼]
2021-09-06 09:26:02 이기명 논설위원장 기자
【팩트TV-이기명칼럼】 내가 독재 세력에게 충성하다가 절연했을 때 그들은 날 배신자로 매도했다. 배신이 무슨 수학 공식도 아니니 배신의 종류도 여러 가지가 있을 것이다. 그들 해석대로 나는 독재에 충성했으니까 그들 눈에는 배신자다. 전화도 자주 하고 잘 따르던 후배가 요즘 뜸했다. 혹시 몸이라도 안 좋은가 해서 전화했더니 안 받는다. 걱정됐다. 소식은 딴 곳에서 왔다. 딴 곳이 어디라고 밝히지 않는다. 민주당 경선에 후보자들이 많고 저마다 지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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